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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홍박농원
양잠 농업유산 계승·
어느덧 하루가 지나고 있네요.
일찍 지냈어야 했는데...
누에는 사육 1령2일차를 맞이 했어요.
아카시아 꽃도 피었고, 참깨 씨도 부어야하고...
FarmmorningFarmmorning
인천강화청송농장16987
청송촌넘 강화정착유~^·
어릴적에 할머니가 누에치고
번데기 숫가락으로 건져 주시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경북영덕홍박농원
양잠 농업유산 계승·
그시절에는 집에서 실을 켜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요즘은 전량 잠사곤충사업소로 납품되어 그곳에서 실크를 생산합니다. 지금도 번데기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충북진천전만근
귀농 9년차 텃밭농부·
1970년대 초 충북 진천에서 누에농사를 지을 때는 5월 15일경에 누에 알이 보급 되었었는데 상당히 빠르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경북영덕홍박농원
양잠 농업유산 계승·
해안을 가까이 하고 있어서인지 이곳은 뽕눈이 다른지역보다는 조금 일찍트네요. 충북 지역은 요즘도 5월 10일경에는 누에씨 틔우기에 들어가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경북예천봄봄농장
010 4142 5753
잠업 준비 중입니다.
시간 되시면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북영덕홍박농원
양잠 농업유산 계승·
홍박농원 밴드도 구경 하세요.
경북예천봄봄농장
홍박농원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주변에서 잠업을 귄유해 너무 쉽게 생각 시작하려했던 점
대표님 진솔한 말씀 듣고 많이배우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정보로 한사람의 삶도 바꿀수 있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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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너무나도 감동적인 STORY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죠.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죠. 그때 눈에 띈 것이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름도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대기 중인 차량처럼 말입니다. 지켜보던 그는 차를 훔치기로 결심합니다.  이대로는 러시아의 폭탄에 가족 모두 몰살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2시간 후에도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는 차를 훔쳐 가족과 떠났습니다. 키이우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빈니차에는 친척이 살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키이우를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그는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가 차를 훔친 탓에 누군가 키이우를 탈출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차를 뒤진 끝에 글로브박스에서 차주의 전화번호를 찾아냈습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당신 차를 훔쳤어요. 전화를 건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차 주인의 첫 마디는 뜻밖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였습니다. 차주는 주춤대는 그에게 “걱정 마세요. 내게는 차가 4대가 있었고 우리 가족들은 그중 한 대인 지프차로 이미 탈출했습니다”라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죠. “나머지 차는 기름을 채우고 열쇠를 꽂은 채로 각각 다른 장소에 세워뒀습니다. 글로브박스에는 내 전화번호를 남겼고요. 나머지 3대의 차량들에서 전부 연락이 왔어요. 곧 평화가 올 거예요. 몸조심하세요.” 차 주인은 누군가 차를 훔쳐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겁니다. 차를 훔쳐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를 탈출하기를,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아주기를, 그래서 전쟁 없는 세상을 다시 만나기를 바란 겁니다. 이 사연은 우크라이나의 전직 외교관인 올렉산드르 셰르바가 지난 5월 2일 빨간 차량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차를 훔친 이가 누구인지, 차량 주인은 또 누구인지, 그들이 여전히 생존해있는지 아무 것도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끔찍한 학살과 죽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름 모를 우크라이나 차주의 이야기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인간은 어리석어서 21세기에도 죽고 죽이는 전쟁을 계속하지만 그런 절망 속에서도 세상에는, 누구라도 사람이라면 반드시 살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작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옥 같은 도시 곳곳에 기름을 채운 차들을 세워둔 그 우크라 시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인류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받은 글입니다. 공유하지 않고는 이 감동을 억제할 수 없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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