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전북완주금동이네
오뚜기·
8남매 모여
92세 친정엄마 모시고
거제도 포로수용소 휠체어
교대로 밀며 ~^^
통영에서 1박하고
동피랑벽화마을
통영케이블카도 타고
행복한나들이했어요
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함께모여 여행하려합니다
아들이 왔다는 소리에
없던힘이 생기고
컨디션이 업되어
좋아하시는 모습이
소녀소녀하시네요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경북포항김정관
귀농2 남은생은자연인·
그것이 사는것 입니다
살아생전 더자주 만나세요
보는사람도 행복해 집니다
전북완주금동이네
오뚜기·
네자매가 한동네 살아요
늘 볼수있어서 행복합니다
효녀들이랍니다
전북완주사부자맘
나를 칭찬해주고 사랑해·
우리곁에 계실때 그소중함을 잃어버리고 후회하고 힘들어합니다
엄마와 23년을같이살다 92세에 먼길여행떠나셨는데 같이해준남편
울엄마잘모셔주어서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싶네요
잘하세요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보기좋고 부럽고
전북완주금동이네
오뚜기·
좋은남편님께 말해주세요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충남계룡초보농부
어머님 밝은미소가
너무 아릅답습니다
화목한 가족 나들이
최고입니다...
경남거창신한숙
고령이신 노모와 같이라 더 보기 좋습니다
세종세종김유숙
초보농부 아줌마·
화목한 가족 모습이 너무보기좋습니다.
충북옥천야생화 02
꽃 모자쓰신 어머니가 너무 이쁘세요
저희 남매들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경북경주유병욱
숲해설하는 임·농업인·
대가족 큰여행을 하셨습니다..넘 보기 좋습니다.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 엄마 생각 💕 *나는 가난한 시골동네 에서 나서 자랐다 봄이 되면 우리 마을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큰 어 려움을 겪었다. *보리밥은 그나마 여유 있는 사람 얘기였다. 보 통은 조밥을 먹었는데 그 좁쌀도 떨어져 갈 때 쯤이 가장 배고프고 힘 들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계절 은 호시절이라 산과 들에 꽃이 피고, 앵두나무엔 주렁주렁 달린 앵두가 빨 갛게 익어갔다. 우리집 뒷마당엔 큰 앵두나무가 한그루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 해에는 가지가 부러질 만큼 앵두가 열렸다 *어느 날 아침이었다. 등 교하는 나에게 엄마가 도시락을 주면서 그러셨 다. "오늘 도시락은 특별 하니 맛있게 먹거라." *점심시간이었다. 특별 해 봤자 꽁보리 밥이겠 거니 하고 도시락을 열 었더니 도시락이 온통 빨간 앵두로 가득 채워 져 있었다. *좁쌀마져도 떨어져 새 벽 같이 일어난 엄마가 땅에 떨어진 앵두를 주 워 도시락을 채운 모양 이다. *순간 창피했다. 나는 도 시락 뚜껑을 열어둔 채로 책상에 엎드려 소리죽여 울고 말았다. *아이들의 놀리는 소리로 교실이 떠들썩해지자 선생님이 다가오셨다. 상황을 판단한 선생님이 큰 소리로 외쳤다. "와~ 맛있겠다. 이 도시락 내 거랑 바꿔 먹자!” *그리고는 나에게 동그란 3단찬합 도시락을 건네셨다. 1단에는 고등어 조림, 2단에는 계란말이, 그리고 3단에는 여러 가지 반찬과 쌀밥. *나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눈 깜빡할 사이에 도시락을 비웠다. 먹으면서도 왜 그렇게 서럽게 눈물이 나던지.. 선생님께서도 앵두를 남김없이 다 드셨다. *그날 집에 오자마자 나는 도시락을 내던지며 엄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엄마! 차라리 도시락을 싸지 말지. 창피하게 그게 뭐야! *하지만 엄마는 듣는 둥 마는 둥 딴소리를 하셨다. “그래도 우리 아들 앵두 다 먹었네!” 나는 엄마가 밉고 서러워 저녁 내내 울다가 잠이 들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부엌에서 엄마의 설거지하는 소리에 깨어났다. 문틈으로 살짝 내다보니 내 도시락을 씻던 엄마가 옷고름으로 입을 틀어막고 어깨를 들썩이셨다. 울고 계셨던 것이다. *찢어지는 가난에 삶이 괴롭고 어려워도 내색하지 않던 울엄마.. *자식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시려고 울음마저도 숨죽여 울어야 했던 울엄마.. *자식에게 앵두 도시락을 싸줄 형편에 그 앵두라도 배불리 드셨겠는가! *엄마는 가끔씩 나에게 장난처럼 물으셨다. “나중에 크면 이 엄마에게 쌀밥에 소고기 사줄 거지?” *이제 내 나이 마흔이다. 결혼해서 그때 나만한 아들을 두었다. *쌀밥에 고기가 지천인 세상이고 쌀밥에 고기국은 서민들도 다 먹는 세상이 되었건만.. *그토록 씰밥에 소고기국을 먹고 싶어 하셨던 엄마는 이미 저 세상으로 가셔서 이 세상엔 안 계신다. 생각하면 그립고 죄송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난다. 엄마, 울엄마~~ 💕고향이 좋아 김상진💕 https://m.youtube.com/watch?v=7PGqEOe5Q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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