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내에 감자 심고 나니까 너무 공허한 감이 맴도네요. 아직 봄은 가까운듯 마음은 먼데 무거운 봇짐이 눈 앞에서 아롱 거리네요. 용돈 벌이라도 할까해서 여기저기 연락했지만, 다들 아직은 좁더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뿐... 이 시간에 시골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봄감자 씨는 배부 되었는데, 아직은 싹튀우기 작업은 조금 이른것 같고 오늘 하루도 긴 여정을 보내고 있네요. 정월 대보름도 지났고 이제 할 일은 뭘해야 하나요. 봄을 기다리기에는 아직 멀기만 한데 마음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면서 이 밤을 지샘니다. 오늘 장 담갔습니다. 건고추 대추 참숯도 준비해서 소금물 농도늘 맟추어 놓고 메주도 에어건으로 먼지 제거하고 나서 깨끗이 씻어 두었다가 장독소독 후에 메주 담고 소금물로 채워서 건고추 대추 참숯 띄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