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5일째 어젯 밤에는 뜬눈으로 지새웠다. 다혈질 성격을 가진 나이드신 분이 어제 오후에 입원 하셨는데 밖에서 마음대로 행동 하시다가 침대에 누워 있으려니까 답답 하셨는지 보호자분께 요구 사항이 너무 잦아 옆에 있는 환자분들도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실내 등도 밝게 켜 놓은 상태라서 양질로 잠을 잘 수가 없는 분위기라 말못하고 밤을 지샛습니다. 아침에 무통액은 소진되어 뽑아내고 영양제랑 상처부위에 소독하고 가끔씩 소변보고 있는데, 아직 입원날부터 대변을 못 보고 있는데 속이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석식 후에는 변을 볼 수 있을련지 아님 설사약을 처방 받아 야 할지 생각 중입니다. 중식 후에 휠체어 타고 간이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따뜻한 햇볕을 잠시 쬈는데 마음이 온화했습니다. 주변 환경을 보면서 ... 이젠 통증은 많이 완화 되었는데 목발이나 휠체어 타고 세수 하고 소변하는데는 어려움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조용하게 보내면서 ,깊은 밤을 맞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