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25년본격농9년·
2017년부터 시작했던 홍산마늘.
한때 7천평밭에 심기도 했지만, 지금은 800평으로 재배면적을 대폭 줄였습니다.
그렇게된 이유는 아무래도 수익성. 즉 타산이 맞지 않기때문이죠.
홍산마늘을 심어왔던곳엔 감자와 대서마늘로 작목을 변경하게되었습니다. 아마도 올가을엔 200평내외로 줄일듯 합니다.
여기저기 나눔하는것도 정도껏이지 그것도 포화상태입니다.
4년째 해마다 팔지못하고 남은 마늘들이 수톤단위였습니다.
그동안은 다른농가들에게 피해가될까봐 가격을 낮추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남게된 마늘들은 밭에 거름이나 되라고 뿌려놓거나 부숙시켜 액비로라도 쓰려고
2년씩 썪혀둡니다.
버려진 마늘들이 밭골자리부터 여기저기 온통 싹을 틔우고 발에밟히고 트렉터에 밟힙니다. 그러면 심정이 씁쓸하고 자괴감까지 듭니다.
언제가 되어야 홍산마늘의 진정한 가치가 인정될지 막연하기만 합니다.
작물재배는 독학과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농사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나이 60에 고추전공에 마늘부전공으로
시골살이 완전이주한지 곧 9년이 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