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고추 4월 말 정식 한다는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탄저병 방제는 5월 초부터 들어가면 됩니다. 앙콜, 다코닐 같은 약제를 예방 위주로 2주에 한번 정도 사용하시면 되는데, 6월 부터는 비가 자주오고 하순부터 장마기가 들어가면 방제 횟수를 늘리셔야 합니다. 10일 간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저병은 빗방울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가장 크기 때문에 장마철이 들어가면 집중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비 오기 전에 예방 효과가 좋은 약제(델란 등)을 사용하시고, 비가 온 후에는 침투이행성이 있는 치료 약제(카브리오에이, 프린트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주실 때 전착제와 같이 혼용하여 사용하시면 부착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