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마지막 주, 폭염 대비 농업 정보 가이드
7월 마지막 주(7.28~8.3)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도 받을 수 있으니, 소중한 작물과 가축을 지키기 위한 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 [벼] 본답 관리 및 병해충 방제
✔ 물 관리: 벼 이삭이 생기고 팰 시기에는 환경에 민감하므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병해충 관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에 대비하여 적용 약제로 방제하세요.
✔ 강우 대책: 비로 인해 논이 침수되었다면, 신속히 물을 빼고 깨끗한 물로 걸러대기를 실시하며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합니다.
🌽 [밭작물] 주요 작물 관리
✔ (콩) 생육 상태를 고려하여 웃거름을 줍니다. (개화기, 비대기 종실 불량 시 유안 4~6㎏/10a)
✔ (가을감자) 장마가 끝난 후 파종하며, 습한 밭에는 통씨감자를 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참깨) 2모작 참깨는 역병과 잎마름병을 중심으로 중점 방제해야 합니다.
🥬 [채소] 고온기 생육 관리
✔ (고추) 고온기에는 꾸준히 물을 주어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석회결핍을 예방하세요.
✔ (고랭지 배추·무) 고온이 계속되면 무름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정식 25일 이후부터 1주일 간격으로 예방 약제를 살포합니다.
✔ (마늘·양파) 씨마늘을 미리 준비하고, 조생종 양파는 8월 중하순에 가을뿌림 파종을 준비합니다.
🍎 [과수] 폭염 대비 과원 관리
✔ 폭염기 관리: 기온이 31℃ 이상으로 오르면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하고, 제때 물을 주어 햇볕 데임(일소) 피해를 예방합니다.
✔ 햇볕 데임 피해 관리: 피해가 심하지 않은 가지는 수세 안정을 위해 늦게 제거하고, 심한 경우는 즉시 제거해주세요.
✔ 생리장해 관리: (사과 고두병) 8~9월에 비가 많이 내리면 발생이 증가하므로, 수용성 칼슘을 잎에 직접 뿌려 예방합니다.
🌸 [화훼·특작] 고온기 생육 관리
✔ (장미) 여름철 잦은 비에 대비해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적용 약제를 사용하여 병해를 관리합니다.
✔ (인삼) 고온 피해가 우려되면 2중직 차광막을 덧씌우고,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여 피해를 줄입니다.
✔ (약용작물) 구기자는 열매가 익는 대로 수시로 수확하고, 열풍 건조 시에는 크기에 따라 온도와 시간을 조절합니다.
✔ (버섯) 균을 기를 때 한낮 고온 피해가 없도록 품종 특성에 맞는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 [축산] 폭염 및 호우 대비
✔ (가축 질병) 농장 출입 전 소독을 생활화하고, 울타리를 점검하는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합니다.
✔ (폭염)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환기를 실시하여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세요.
✔ (집중호우)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여 침수에 대비하고, 누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 [양봉] 폭염기 벌무리 관리
✔ (폭염기 관리) 벌통 검사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새벽 6시에서 9시 사이에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수벌 양성) 꿀이 나지 않는 시기이므로, 설탕물과 화분떡을 충분히 공급하여 인위적으로 수벌을 양성해야 합니다.
✔ (병해충 관리) 8월은 꿀벌응애가 가장 많이 번식하는 시기이므로, 약제 및 생태적 방제를 병행하여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 29호 (2025.07.28. ~ 08.03.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