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올해 우리동네 자두 복숭아 농사는 전년도 대비 10%정도밖에 안될듯 착화시기에 냉해로 인해 꽃술이 얼어 결실이 안된듯 완전 재해수준 긴축재정 들어가야 할듯여ᆢㅠ

초보농부 귀농3년차 농사는 주 가되기에 사업만하다 시골와보니 너무나 생각과는 다른 일상 ᆢ 고민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일을 겸해서해보자 ᆢ 콩 한고랑 줄이고 꽃을 심자는 생각에 고추도 한고랑 줄이고 꽃을심자 들깨 한고랑 줄이고 꽃을심자 그래 바로 이것이다 밭에 꼭 농사만짓는것 아니다는 생각에 절로 즐거워 졌네요 제가 심은 꽃 구경해보실래요 밭두둑짛은고에 채송화 심고 꽁밭에 꽃범의꼬리꽃을 심고 고추밭고랑 에 테디해바라기를 심었고 콩심을 고랑한개비워 겹봉숭아를 심었고 들깨심을고랑에 낮달맞이꽃을 심었네요 이정도면 신바람나는 농사의 농부 인정되는것이것지예 ㅎㅎ

씨알도 굵고 당도도 높고 빛깔도 고운데 농심은 타들어간다. 일손도 부족하고, 가격도 우리 손에 쥐는것은 반토막이다. 에구~ 농사를 짓자니 힘빠지고, 농지를 놀릴수도 없고... 뜨거운 감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