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7월 수박 시세정보]
"6월 가격 전년 대비 45% 상승… 7월엔 소폭 안정세 전망"
- 기온하락과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 수박 도매가 한때 급등

▶ 6월 가격, 전년 대비 45% 상승
- 2025년 6월 수박 도매가격은 20개당 17,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 상승했습니다.
- 강수량 증가와 기온 하락으로 생육이 지연되며 출하량이 줄었고, 이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해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 등급별로는 상순 15,700원(+35%), 중순 15,600원(+31%), 하순 22,700원(+65%)으로, 하순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7월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
- 강원 지역은 정식 시기 기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 경기 지역은 애호박에서 오이로의 작목 전환이 이뤄졌고, 충청 지역은 인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습니다.
- 다만, 강원은 기온과 강수량이 생육 회복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충청은 강수량 증가로 오히려 바이러스가 늘어 생육 저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8월 출하 전망… 전년 대비 1% 감소
- 강원·경기 지역은 7월 출하시기 지연으로 8월 출하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충청 지역은 바이러스 피해로 인한 조기 종료 후 재정식 물량이 일부 출하될 전망입니다.
- 반면, 호남 지역은 작목 전환(봄무)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7월 가격 전망… 전년과 비슷한 20,000원/20개 내외
- 도매가격은 7월 기준 20,000원/20개 내외로, 전년(19,80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온 상승과 함께 대체 품목(참외 등)의 가격 상승이 수박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반입량 증가 대비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가을작형 정식 의향… 전년과 비슷
- 시설수박의 가을작형(7~9월) 정식 의향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 충청 지역은 연작피해와 수박→멜론으로의 작목 전환이 확대되었고, 영남은 조기 출하 의향이 늘며 정식 시기를 기존 10월에서 9월로 앞당기는 경향이 관측되었습니다.

▶ 농가 대응 팁
✔ 강우량과 기온 변동에 따른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세요.
✔ 출하시기 조절로 가격이 높은 시점에 맞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바이러스와 병해 관리에 특히 주의하세요.

[출처: 농업관측센터(KREI) 전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