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공공기관 주차장에 출입문 가까이 차를 댈려고 하는 마음이 누구나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올 여름같은 더위에는 더 그렇지요. 이리저리 돌다가 건너편에 좀더 가까운 곳에 주차공간이 한군데 보여서 얼른 돌아서 갔는데 바로 다른 차가 주차를 했다. 처음에 있었던 주차할 곳도 다른 사람이 이미 차를 주차했다. 결국은 다시 한바뀌 돌고 돌아서 출입문과는 멀리 있는 곳에 주차를 해야했다. 더 좋은 주차장 자리를 찾다가 있던 자리도 뺐겼다. 어불성설(語不成說)이러니 합니다만? 결혼도 어쩌면 그런 것 같습니다. 혼기가 꽉찬 젊은이가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가 부모님의 지나친 자식사랑 때문에 혼기를 놓친 경우도 출입문과 조금 더 가까운 곳을 찾다가 결국은 구석진 출입문과 먼 곳에 주차를한 것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싶습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혀 폭염이 꺽일 기세가 안보이는 같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북태평양고기압과 그 위에 티벳고기압이 덮고 있어서 장마와 태풍도 두 고기압 때문에 우리나라를 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상학자들이 두개의 고기압은 우리나라를 두개의 솜이불이 덮고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여태까지 7말8초가 무더위가 한창이라 직장인들이 휴가를 그때 맞춰서 떠났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한달여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고, 매년 많은 비가 있어서 비피해와 지긋지긋한 장마도 두세차례 비만 내리고 물러나서 가뭄으로 농사일 하시는 농부님들은 많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어서 비도 내리고 열대야도 사라져서 움직이는데 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