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종달새의 교훈
한번 속으면, 속이는 사람이 나쁘고,
두 번째 속으면, 속는 사람이 나쁘며,
세 번째 속으면,
“두 놈이 공범”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모르는 사이,
슬그머니 사회주의화의
공범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한 번쯤 뒤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종달새 한 마리가,
숲길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뭔가를 발견
하고는
호기심으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건 고양이가 끌고 가는
작은 수레였습니다.
그 수레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벌레 팝니다
종달새는
호기심과
입맛이 당겨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벌레 한 마리에 얼마에요?'
고양이는 말했습니다.
종달새 깃털 하나를 뽑아주면,
맛있는 벌레 세 마리를 주겠다고.
종달새는 망설임도 없이 그 자리에서
깃털을 하나 뽑아주고벌레 세 마리를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종달새는
깃털 하나쯤 뽑았다고해서 날아다니는 데는 아무런 지장도 없었
습니다.
한참을 날다 또 벌레가 생각났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애써서 벌레를
잡을 필요도 없고,
깃털 몇 개면 맛있는 벌레를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나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번엔
깃털 두 개를 뽑아주고,
벌레 여섯 마리를 받아 먹었습니다.
이러기를 수십 차례.
그런데,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게 버거워
잠시 풀밭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까 그 고양이가 갑자기 덮쳤습니다.
평소 같으면,
도망치는 것은 일도 아니었지만,
듬성듬성한 날개로는
재빨리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종달새는
벌레 몇 마리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대를 무능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짜 심리'에
맛들이게 하는 것 입니다.
공짜 심리에 눈이 멀면
함정에 빠지게 됩니
다.
땀을 흘려 얻은 대가가
진정 소중한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종달새 국민들이라면
공짜로 주는
돈에
귀중한 영혼을
저 고양이 보다 못한
정치꾼들에게
잡혀 먹히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하지 않을까요?
#종달새의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