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확한 감자가 겨우내 베란다에서 싹을 틔워 큰 싹은 떼버리고 심었지만 과연 이것이 새로 또 싹을 틔울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엄청 많은 싹이 오골오골 나와 있네요. 떼어버린 싹이 골에서도 고구마처럼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홍 신기 합니다. 흔히들 먹던 감자로 심으면 수확량이 적다고 하는데 씨앗을 구매하기는 양이 많아 해 마다 먹다 남은걸로 심습니다. 이번에는 싹이 너무 자라 눈만 튼걸 심던때와는 달라 은근 걱정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처음으로 비닐도 씌웠으니 과연 수확량이 어떨지 기다려집니다.
그죠?ㅎ 감자 양분으로 자라는 줄 아는분들이 많은데 수확때 뽑아보면 아시겠지만 썪어 없어진거 몇개 빼고는 심은 감자가 대부분 고대로 달려있어요 싹만 심어도 자라는덴 문제 없지요 감자는 크기를 키워서 먹는 작물이라 수확시기(장마 전?) 기다릴꺼 없이 파보고 먹을만치 컸음 그때그때 캐다 먹어도 되고 어떤 분은 장마 지나도록 서리 올때까지 그냥 두고 필요할때마다 캐드시는 분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