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
홈
농사정보
장터
검색
농사 정보
팜모닝 AI
실시간 경매 시세
시장별 가격
면적 직불금 계산기
숨은 보조금
병해충 정보
농사 커리큘럼
농약 정보
농약 비료 계산기
장터
농자재 장터
농수산물 장터
생활잡화 장터
농기계 장터
농사 게시판
팜모닝공식
매일매일 농사공부
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웃들의 병해충 소식
홈
농사정보
장터
프로필
메뉴
팜모닝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기남양주 손병만
2025-04-05T09:53:32Z
옛날
어느 나라에서
있었던 얘기입니다
커다란 굴뚝이 완성된 후에
사람들은 그것을 세우기 위해 설치했던 작업 대를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굴뚝 위에 마지막 한 사람만이 남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그는 밧줄을 타고 내려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업대를 모두 제거한 후에야 꼭대기에 밧줄을 남겨놓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큰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작업대를 다시 설치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굴뚝 위에 혼자 남은 작업자는 두려워서 어쩔 줄 몰라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굴뚝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그다지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도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절망에 빠진 채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의 아내가
남편을 향해 외쳤습니다.
“여보, 당신 양말을 벗어보세요.”
굴뚝 위의 남편은 양말을 벗어 들었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실로 짜준 양말이었습니다.
그의 아내가 다시 외쳤습니다.
“양말의 실을 풀어 보세요”
남편은 양말의 실을 풀기 시작하여 실이 길게 풀어졌습니다.
아내가 다시 외쳤습니다.
“이제 그것을 길게 이어서
아래로 내려보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그 장면을 지켜보았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실이 내려오자 아내는 거기에다 질긴 삼실을 묶고 남편에게 외쳤습니다.
“이제 끌어올리세요.”
질긴 삼실이 남편의 손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내는 그 삼실에다 밧줄을 이어 묶어 남편에게 외쳤습니다.
“이제 당기세요.”
드디어 삼실을 끌어올린 그가 밧줄을 손에 넣었습니다.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좋아하였습니다.
굴뚝 꼭대기에 밧줄을 단단히 묶은 남편은 밧줄을 타고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남편은 울면서 아내를 안았습니다.
보잘것없는 한 가닥의 실이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세르반데스'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보잘것없는 재산보다
훌륭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더 소망스럽다.”
그렇습니다
희망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상 안 된다는 생각이 이뤄놓은 일은 한 가지도 없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이 역사를 바꿔 놓습니다.
최악의 상황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비록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그것은 기적을 낳습니다...!
13명
댓글 7 · 저장 3
공감
댓글
저장
공유
충남공주 <팽나무*공주>
출석왕중왕
팽나무 4년
·
2025-04-06T05:48:57Z
아내의 지혜가
남편을 살렸군요
아름다운 부부사랑
참 따뜻했습니다
2
답글쓰기
제주제주 Captain김상곤
항해사.보험인.기자.
·
2025-04-06T13:32:06Z
현숙한 아내의 발상이 멋지네요.
1
답글쓰기
충북충주 와랑
2025-04-06T11:44:31Z
아무도 생각치 못한것을
아내의 삶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1
답글쓰기
댓글 7개 전체 보기
댓글을 입력하세요
전송
경기남양주 손병만
농민
손병만님의 다른글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 동네 슈퍼의 비밀 편지
이 골목 어귀에 있는 작은 슈퍼마켓은 동네 사람들의 숨은 쉼터였다. 번쩍이는 간판도 없고, 할인 행사 같은 것도 거의 없었지만, 이웃들은 늘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슈퍼 주인 아저씨는...
2025-09-07T13:55:15Z
·
29
8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저만치 가을이 오구있내요,,
넘 덥구 비두 많이오구 가믐두 심했던 올여름 다사다난했던 올여름이 이렇게 지나가구 있내요,,
수확의 계절
여러분 농가에 대풍이 오기을 기원 합니다^~^
2025-08-31T11:07:35Z
·
11
2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어머니 장례가 끝났다.
지리하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장례식에 못 온 아주머니가 쌈지돈을 꺼내 주셨다.
“평생 고생만 하셨는데… 이제는 편히 쉬시겠지.” ...
2025-08-25T11:13:37Z
·
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