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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돈우
3월에는 꽃이 되고 싶다./윤보영

3월에는꽃이 되고 싶다
마음에서 고운 향기가 나는 꽃!

나를 보고 다가오는 
바람에게
미소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

안부에 
향기를 나누는
여유가 담겼으면 좋겠다.

여유속에도
한번쯤, 꽃을 심은 마음도
헤아려 보아야겠다.

꽃인 나를
모두가 알아볼 수 있게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다.

꽃을 보는 사람마다
가슴에 행복에 담기는
행운의 꽃이었으면 좋겠다.

꽃인 내가 행복한 것처럼
모두가 행복한 꽃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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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梅一生寒不賣香 ^^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梅花) 나무일까? 매실(梅實) 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 나무가 된다. 춘분이 지나 봄이라 하지만 2~3일 전 꽃샘 추위가 찿아와 머금고 있던 꽃망울이 활짝피어 매화 향 그윽한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시절도 정세도 급변하는 시류에 따라 세월은 어느덧 매화가 꽃봉오리를 활짝 터트리고 있는 춘절입니다. 항상 평강하시며, 즐겁고 감사한 나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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