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를 위한 시작은 김장이다. 아무 때나 가까운 마트에 가면 포장김치를 살 수 있는 세상에 굳이 심어서...걱정담은 소리를 듣지만 집에서 직접 담가 먹는 김치맛은 힘든 고통과 일년동안 양념을 심고 가꾸고 준비하고 하는 모든일에 열심이었다. 배추3판 300포기 심어 하다가 올해는 2판 200포기심었다. 줄여야 겠다고 적게 심었는데 잘 자라서 배추포기가 커서 여전히 적은양이 아니다. 김장김치 모두 담그고 먹는 보쌈 수육은 일년에 단 한번 맛보는 별미이다. 점심먹고 큰집식구들 ,동네형님들 모두 가시고 뒷정리는 여간 많은게 아니다. 오늘도 여전히 월동준비를 위한 연례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