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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기파주이종선
과수원 대추,사과,꾸찌·
김장 배추 판매시 수량으로 판매할때 금액과
무게로 팔때의 단가가 어찌 형성이 될까요?
전북정읍송광만
40년 농사꾼 입니다·
어제 원협 공판장 에서 판매하는 상인한테 물어보니 큰포기 3500 덜찬것 2000원
경기파주이종선
과수원 대추,사과,꾸찌·
정확한 무게등은 안재고 판매하나 보군요.
경기파주이종선
과수원 대추,사과,꾸찌·
그러네요
유통에서 많은 차이가 있군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김장철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천변을 나갈 때나 텃밭에 나갈 때도 호주머니에 신용카드 크기만한 미니 라듸오를 꼭 가지고 나갑니다. 한번 충전하면 4시간 이상은 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할 때도 라듸오를 청취하면서 운전을 합니다. 제가 즐겨듣는 방송은 KBS2 FM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주파수는 92.9입니다. 어제 텃밭에서 배추를 심은 곳에 비닐을 걷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조끼주머니에 들어있는 라듸오에서 김장철을 맞이해서 주부님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더군요. 경상북도 포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큰며느리가 올린 사연을 소개하더군요. 시골에서 연세드신 시어머니와 맏며느리가 여러 형제들 배추 200포기를 하기로 형제들한테 미리 날자를 정해서 요즘 형제들도 단톡방이 다 있잖아요? 그 단톡방에 주말에 같이 모여서 김장을 하기로 큰며느리가 올렸답니다. 물론 배추를 절이고 양념까지 준비를 다 해놓았습니다. 늘 그랬지만 이번에는 작년보다 시어르신들께서 더 연로하셨음을 강조하면서 꼭 같이 내려와서 김장을 하기로 메세지를 올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회사를 다니는 둘째 동서가 김장을 다 마치고 고무통이랑 다라이, 남은 양념도 냉동고에 넣고 갓담은 배추김치로 저녁까지 하고 설겆이까지 끝낼 즈음에 정장을 하고 손에 백화점로고가 있는 종이 가방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김장 뒷 마무리가 여간 힘들지 잃거든요. 회사에서 거래처와 미팅이 있어서 늦었다면서 이 빵은 유명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는 귀한 빵이라면서 내밀었답니다. 그러면서 형제들 다 모인 곳에서 시어머님께 "어머님 이번에는 꼭 같이 김장을 할려고 했는데 죄송해요"하면서 작은 봉투를 같이 내밀었답니다. 봉투를 받은 시어머니께서 작은 봉투를 집어 넣으시면서 "아니다 너 없어도 잘 했다!먼길 오느라고 수고했다."하시면서 흐믓해 하시는 시어머님도 동서도 얄밉게 보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진짜 한국의 문화는 영화와 특히 안방 드라마가 다 망친 것 같습니다. 요즘 대중매체인 안방 TV 드라마가 어른을 공경하고 대접하는 훈훈한 내용보다는 거의 대부분이 불륜이나 물질만능과 자기위주의 삶을 주제로 방영되는 것 같습니다. 돈이나 몇푼 보내면 체면이 서는 것 같고 도리를 다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 사람들 김치를 누가 얼마나 많이 먹습니까? 시장이나 홈쇼핑에서 1년내내 김치를 판매하는데 조금만 사서 먹으면 되는 걸 그까짓 김치 때문에 "오라가라 귀찮게 하느냐!"하는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김장을해야 겨울 날 준비를 하는 것이 우리문화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양념까지 주문생산이 되는 세상이니까요? 저희는 아직은 생각조차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것도 꼰대인가요? 지난 주말에 형제들이 남원에 내려와서 김장을해서 올라갔습니다. 오빠덕분에 김장을 충분하게 잘했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내년에도 형제들 시골집에 내려와서 김장을 해갈 수 있게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장하고 뒷정리를 다했다고는 하지만 내려가서 제가 마무리를 할려고 합니다. 다시 1년 후에나 쓸 탁자며 통, 소금, 다라이 등을 햇볕이 들지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을 해야 해서요. 옛날에는 항아리를 땅에 묻고 그 속에 김치를 넣어야 오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김치냉장고라는 괴물이 있어서 굳이 추울 때 김치를 담글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김장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자식들이 김장을 하러 고향에 내려와서 골목마다 자가용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에 고속도로가 복잡하고 택배물량이 엄청 많답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김잠 무가 깊게 박히면 겨울이 춥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올 해 무는 늦 더위가 있어서인지? 그렇게 깊게 뿌리를 내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라니냐현상 때문에 혹독한 추위가 있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나 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올해 독감주의보도 있고 아직도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울로 접어 들었습니다. 저물어가는 남은 한달 멎지고 건강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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