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동안거 마음경영 백일정진
좋은음식 맘껏먹고 사랑하며 길렀어도
이내육신 마지막엔 사대로써 흩어지니
화려한옷 치장하여 애지중지 감싸봐도
이내목숨 결국에는 허망하게 사라지네
부질없는 잡담말고 착한도반 벗을삼아
아미타불 염불하며 마음밝혀 정진하고
사대육신 괴로워도 편안함을 찾지말고
집안살림 어려워도 탐욕심을 내지말라.
- 자경문 원효-
https://youtu.be/HP2BO9o-9jM?si=STMXP87LcRoe6qLk명상시 몸에서 감각을 느끼면 그 감각에 이름을 붙여봅시다.
예) '욱신, 욱신', '긴장,긴장'이라 이름 붙이면 나와 감각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그러면 내 몸이 어떻게 변하고 흐르고 움직이는지 알아차릴 수 입니다.
가렵다고 바로 긁는 것이 아니라 '가렵다, 가렵다, 가렵구나'고 말해봅니다.
아마 평생 처음으로 가려움을 인정하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 느끼면서 잠시 긁지 않고 가려운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후에 가려움이 마침내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차가움이든 따뜻함이든, 긴장이든 고통이든, 모든 감각이 마찬가지입니다.
자애명상 수행도량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