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모자를 뜨는 농부!·
점점 더 깊어져가는 가을입니다.이 가을의 농부는 한시반시도 한가로울 틈이 없습니다.
바삐바삐
부지런히 손과발을 움직이니
들깨도 되고
고추도 되고
꽃차도 되고
고구마도 되며
무우와 배추는
튼실하게 자라내고. 있습니다.
모든게 경이롭고 감사합니다.
텃밭은 가을걷이로
한이랑 두이랑
정리가 되고
나의 텃밭에는
다음해를 기약하며
마늘 양파 쪽파 대파 시금치들이. 월동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 인생이 얼마나 남았을까
요즘들어 인생을 좀더 소중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
매일 새벽 다섯시에
텃밭에 갑니다.
이른아침 텃밭에 가는낙으로 사네요
무언가를 길러서 식탁을채우니
매일매일이 경이롭고 감동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