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 참여글
경남함안박진만
아직은 5도2촌·
녹음과 여름내 자라던 생명이 저무는 늦가을이다.
주름가득한 노부부의 굽은 등허리를 텃밭이 따스히 안고있다.
추운겨울을 무던히 견뎌내고 타 생명보다 더 이른 봄을 맞이할 새로운 씨앗을 잉태시키느라 두손이 부지런하다.
텃밭은 기억한다 노부부의 땀을.
새봄에 새 생명으로 보답하리라 다짐한다.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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