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기님 안녕하세요. 한글로는 이름값 하시겠어요. 할아버지 아니면 아버지님께서 짖이름가 몰라도 대한민국 아니 세계적으로 좋은 이름입니다. 부르고 쉽고 큰 이름이 되겠어요. 저 역시 일기는 매일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휴대폰으로도 쓰고 일기님같이 가족 성명 생일 손주도 많아서 다 적어봅니다. 하루일과 농사일지을 몇십년 꼭 현재까지 쓰고 있지요. 술을 먹어도 습관이 되어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정신이 없어 그때는 못 쓰겠지요. 그때까지는 쓰려고 합니다.별명는 제가 찍어보았습니다. 그대로일기장님 제생각에는 별명치고 는 좋은별명같네요. 별명 있나요. 궁금합니다. 일기장님께서는 인생에 살아가는데 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가는데 큰추억 그리움 슬픔 기쁨 유쾌 상쾌 통쾌 등등 다 적어 있을 텐데 그 일기를 아무나 쓰나요? 못합니다. 문학계에 관심이 많은 분 같아요. 그럼 한강에 소설가 처럼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여수 사랑. 등등 있지요. 그럼 책 한 권쯤 써보세요. 한강 소설가 노벨상 대단한 한강 소설가입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친찬해야 합니다. 앞으로 좋은 삶매 좋은 정보 등등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서산 유씨 녹사공파 17대 종손 유일기(柳溢基) 제이름 맞습니다. 군복무시절 76년 8월부터 79년 7월까지 3년을 제외하고 일기를 매일 썼습니다. 지금 다락방 라면박스에 일기장이 듬뿍 쌓여 있습니다. 년말이면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한면에 이틀씩 나누어있는 다이어리를 회사에서 만든 곳이 있습니다. 못 구하면 문구점에가서 구입합니다. 집안 제사일, 형제들 사촌들 생일, 주위에 어르신들 생일, 여러가지를 다이어리 맨앞 월력에 메모를 합니다. 생일엔 축하 메세지를 보냅니다. 제사도 음력이라 메모하지 않으면 복잡한 일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지금은 핸드폰에 기록도 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오래전부터 갖었습니다. 살다보면 금전대차도 있을 수 있겠지요. 모임약속 등 늦거나 잃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제생활 이야기를 끄적거린 겁니다. 그 것도 핸드폰으로요. 아침 공기가 쌀쌀합니다. 낮엔 덥더군요. 오늘은 장성황룡강가을꽃을 구경하러 나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어탕 상차림에 젠피가루가 따로 있습니다. 먹을 사람만 넣어서 먹습니다. 저희 젠피를 넣고 요즘 솎은 무김치를 담갔습니다. 김치가 익으면 향긋한 젠피냄새가 김치 맛을 더나게 합니다. 들녘사람들은 젠피를 모른답니다. 농촌사랑님. 좋은 일이 많아서 웃는 날이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5일장날 너무 정겹지요 우리의 부모님들과 농부에 의해서 유지되고 지켜지는것이 전통 5일장 6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순창 5일장 자주갑니다 각종 농산물을 보면 가꾸고 키운 농부님들의 노고를 짐작해 봅니다 한줌씩 한바가지씩 내 놓고 흥정하시는 모습도 정겹고 보기 좋습니다 시장에서 물건 구입할때 너무 지나친 애누리나 덤은 농부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농부님들의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은 정말 힘들게 정성들여 재배한것입니다 농부님들의 노고에 항상 고마음을 느낌니다
그렇지요. 값을 깍지말고 덤으로 달라고 하면 좋지요. 지금은 허리굽고 다리 절룩거리시는 노인분들만 쭈그리고 앉으셔서 조금씩 들고 나오셔서 팔고 계십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시골 5일장은 늘 따뜻한 마음과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순창은 이웃이지요.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주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했습니다. 거기에 큰 손주가 저를 닮았다고들 합니다. 딱 제스타일이거든요. 어제 추어탕을 끓여서 몸이 불편하신 작은어머니와 큰이모님댁에도 갔다드렸습니다. 이른이 훌쩍넘은 제가 부엌에 들어가서 냄비에 덜어드리고 왔습니다. 주위에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지안님. 감사합니다. 그냥 제 생활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그냥 글도 아니고 제 이름같이 일기를 씁니다. 시골 남원에서 자라서 전주에서 터전을 잡고 살면서 거리는 60여k지만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자연산미꾸라지로 추어탕 끓여서 옆동네 몸이 불편하신 작은어머니와 큰이모님이 계셔서 갔다드렸습니다. 제가 이른이 훨씬 넘은 나인데 부엌에 들어가서 냄비에 덜어드리고 왔네요. 고맙습니다. 마음의 때를 조금은 벗긴듯 하셧다는 귀한 말씀이네요.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긴장문을 끝까지 읽다보니 어릴적풍경이 와 닿습니다.어릴때 사랑채지붕에 하얀박꽃에 달린 박이 자라면 어머니께서 박속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었고 바가지도 만들어 쎃던기억이 아스라히... 그시절이 그리운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일겁니다.부모님은 하늘나라에 계시고,,,보고 싶습니다
오늘 제주에 계신 회원님들께서 제 이야기를 읽으셨네요. 고맙습니다. 저희 돼지 마굿간 지붕에 박을 올렸었습니다. 잘 익은 박은 톱으로 잘라서 쇠죽솥에 넣고 삶아서 바가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때 바가지는 소나무를 판 바가지와 박바가지밖에 없었지요. 그러다 양재기, 프라스틱 바가지가 나와서 박으로 만든 바가지는 공예품으로 쓰시고 있네요. 박속의 연한 부분을 도려내 무쳐서 먹었던 기억이납니다. 종례님께서는 양친이 두분다 안계시는 군요. 저는 97세이신 아버지께서 생존해 계십니다. 해가 갈수록 기력이 딸린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방금 귤을 하나 까먹었습니다. 조금 2%부족한 맛이더군요. 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