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 참여글
인천강화전해상
고추잠자리 하늘에서 춤을 추면
풀벌레 울음이 하늘을 수 놓으면
강렬한 햇빛이 땅위에 작렬하면

농꾼들이 낫을 든다.
바람개비가 리듬을 탄다.
봄부터 흘린 땀을 줍는다.

그옛날 1894년
동학농민과 함께
그들의 한을 거둬들인다.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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