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고추심고 조금 자랐는데 고라니가 윗 순만 똑똑 흔적도 없이 분질러 놓은 처럼 먹어치웠네요 고라니 망을 쳤더니 망밖에 고라니 똥까지 싸질러 놓고 같네요

일찍 농장에 도착하니.. 꽥꽥 그물망 울타리에 걸려 울부짓는 고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이리저리 설왕설래 하다 가위로 망을 잘라 살려 줬어요.. 엉덩이가 까져서 피도 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청소년 고라니인 듯.. 다시는 들어 오려고 안 하겠죠?

지난번 고라니망 덜한거 다하고, 오가피잎 나물로 따고,쑥도좀,씻네이도 조금 밭에서 뜯어 왔네요 집 옥상에 유자랑.밀감 금귤이랑레몬, 등 대추나무꺽꽂이에 감나무씨앗심어나온기지에 대봉감저장가지를 접을 붙여 보았습니다. 꽃사과에 황금사과도 접을 붙여보아습니다. 초보라 잘 못하지만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상토에 꺽꽂이도 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