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모처럼 단비가 내립니다.^^ 배추를 심어놓고 그동안 애타게 비가 오길 기다렸는데 야속하게도 안오더니~ 드디어 지금 괴산의 제가 있는 이곳 농막 밖에는 반가운 소낙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에는 비가 오면 싫더니 지금은 다르니 사람의 마음은 참 변화가 심합니다.ㅠㅠ 어쨋든 단비가 배추농가에는 희망을 주지만 또 너무 많이오면 황금들력에는 피해가 되겠지요. 비를 관장하는 신께서 조금 햇 갈리실 듯 하네요.~^^

연일계속되는 찜통더위에도 농작물들은 어찌 살아보려 노력하는데 국지적 소낙비가 훅내렸는데 얼마나좋을까요! 순간 확쏱아붓고 쨍하고 해뜨 더니 회색빛 구름들이 몰려드는데...단비를 내릴 런 지...애가 타네요. 비소식이 있으니 기다려 봐 야겠네요 .ㅋㅋㅋ, 비야 차분히 내리며 놀다가?

봄이라 바람과 비가 자주오는 계절 조금 귀찮아도 온산천에 비를 기다리는 푸름이들의 건강하고 성장하는 생명수라 고마운 단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