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후 귀농3년차 ·
모처럼 단비가 내립니다.^^
배추를 심어놓고 그동안 애타게 비가 오길 기다렸는데 야속하게도 안오더니~
드디어 지금 괴산의 제가 있는 이곳 농막 밖에는 반가운 소낙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에는 비가 오면 싫더니 지금은 다르니 사람의 마음은 참 변화가 심합니다.ㅠㅠ
어쨋든 단비가 배추농가에는 희망을 주지만 또 너무 많이오면 황금들력에는 피해가 되겠지요.
비를 관장하는 신께서 조금 햇 갈리실 듯 하네요.~^^
41년6개월 동안 근무하던 직장에서 정년퇴임후 고즈넉한 시골의 초야에 묻혀 심신수양(수행)과 농부를 겸하여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