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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종열
이것저것 농사짓는 농부·
-친구-

귀농하고 만난 친구.
고물 트랙터로 내밭 같이 나의 돌밭을
갈아주던 친구.

친구는 오늘 선유도 다녀왔다며
꽃게를 가져와
식당에 쪄달라고 맡기고 갔다.

친구는 오지 않았고
나만 홀로 살이 꽉찬 꽃게찜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셨다.

친구의 장모가 심상찮은가 보다.
노인을 모시고 산다는 건
힘든 일이다.
부디...
편하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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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창광제
정감 넘치는 친구와의
운우지정이 그대로
엿보이고 그 우정 오래오래 변치마시고 살아가세요.그런 친구도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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