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장 독활(땅두릅) 밭에는 쥐오줌풀을 비롯해서 노루오줌 고사리 고비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원래 이곳은 칡덩굴이 여러 가지 나무들을 뒤덮어서 완전히 불모지였던 땅을 칡을 걷어내고 독활 종근(뇌두)를 심어 이제는 완전히 독활로 가득 채워 명실공히 독활 군락지로 변했답니다.
오늘은 쥐오줌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쥐오줌풀은 다소 습한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고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고 하네요.
약효로는 정신불안 증·신경쇠약·심근염·산후 심장병·심박 쇠약·생리불순·위경련·관절염·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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