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예상되었던 날씨가 먹구름만 흘러가고 후덥지근한 기온이 조금만 농작업해도 덥습니다. 아침 식전에 논두렁에 주변에 심었던 초피가 일부는 열매가 맺혀 수확하고 비닐하우스로 내려와 초피나무 암놈 숫 놈 체크하고, 전지작업도 동시에 했는데 더워서 오이랑 막걸리 한 잔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추텃밭에도 잡초가 너무 많아서 노화된 부추랑 잡초 베어내고 나니까 벌써 점심때가 지났네요. 점심 고민하다가 짜장면에 냉면과 같이 끓어서 짜장슈퍼랑 오이 풋고추 고추가루 넣어서 비벼서 먹었는데 마늘만 조금 넣었으면 맛이 일품이였을 것 같았네요. 오후에는 좀 쉬려고 합니다. 목 금 토요일까지 경산 압량에서 저온창고랑 식당간 통로에 철자재로 틀 만들어 철판깔고,2일째는 저온창고랑 식당간에 형거도어 설치하고 3번째 날에는 식당 입구에 디딤판 철작업해서 철판으로 마무리작업 하고 왔는데, 집에서 왕복230km를 3일간 출퇴근 했는데,아직 몸이 무겁습니다. 님들께서도 남은 오후 쉬면서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초피나무를 구합니다 봄에 주변에서 일시적으로 열리는 묘목장사한테 다섯그루를 샀는데 넘넘 심한 가믐에 관리소홀로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ㅠㅠㅠ 지금이라도 좀 구하고 싶은데 파는데가 없어요 비 오시는 오늘 농부는 비 오는날이 노는날이라는데 소확행을 즐기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