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
우보 서성열
세상을 뒤엎을 것 같은
파도라 해도
고래를 삼킬 수 없고
대지를 뒤엎을
거친 바람과 폭우도
힘차게 솟구치는
독수리를
떨어뜨릴 수 없으며
아무리 딱딱한
나무라 해도
쉬지않고 쪼아대는
딱따구리에게는
속살을 내어 놓는다
우리의 삶도
강함만 있다면
꺾이고 부러져도
부드러움과의
조화를 이룬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디고 이겨 낼 것이다
○ 언양농업협동조합원
○ 詩人 : 한국문학진흥재단
청하문학회 등단(2019.11. 2)
ㆍ서울대학교 함춘관에서 등단
행사
○ 효지도사 (울산효사관학교
2기 졸업)
○ 울산복된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