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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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이돈우
무르익는 6월

한 해를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도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참 빠르고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때를 보아 뭘 하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일인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때그때 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훌쩍 떠나봄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고 존재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건강한 몸이
최고의 선물임을 깨닫는 순간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니다

날마다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 살펴야 하겠습니다

6월의 기도 속에
아프지 않은 몸이 아니라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게 하시고
내 가족, 친지, 친구

모두가 좀 더 밝고 건강하게
행복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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