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에서 주신 상품귄을 바꾸러 농협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제 눈이 자꾸 옆에 있는 화병에 가더군요 상품권을 바꾸어 받은 후 직원에게 조심스레 양해를 얻었습니다
화병에 꽂혀 있는 예쁜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서 보니 화병에 풀들이 다 시들어 버려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 여쭤 보았습니다
"혹시 이 화병에 풀이 다 시들어 버리실 때가 된 것 같은데 이 노랗게 생긴 아이 하나 얻어 갈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쭈어 봤더니 직원이 너무 상냥하게 필요하시면 가져 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씀 하셔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 두 아이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 팜모닝 가족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내년에 심어서 아 아이들이 열리면 팜모닝 가족에게 무료나눔 하고 싶어서 벌써 마음이 좋아지네요
예쁘지요?
나무를 잘라서 그냥 그대로 묶어 세워 놓아도 좋고요 꽃꽂이 하는데 사용하면 정말 예쁠것 같아요
식용은 아닙니다 독성이 있어요
그냥 눈만 호강하는 여우머리라는 아이입니다
씨앗 받아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상품귄은 하나로마트에서 알뜰하게 김장봉투와 고무장갑으로 바꾸었습니다
팜모닝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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