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사고 처음으로 고추 심어 역병으로 단 한개의 고추도 못 따고 두번째해에 고추 100포기 심어 3근 따고 세번째해에 고추 100포기 심어 5근 따고 작년에 고추 120포기 심어 40근 했는데 매워도 너무 매워 지인들 나눠주고 고춧가루 사서 먹고 올 해 500포기 심는다는 남편 고집 못꺾어 500포기 심고 허리 아파 병원 댕기고 있네요ㅠ 농사를 짓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수확물이 늘어 행복한데 몸은 더 아파오니 어찌해야 하는지ㅠ 올 해 농사 지으시는 팜모닝 농부님들 대풍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농사는 생각보다 힘든거랍니다. 허나 내가 뿌린 씨앗들이 새싹이 나와서 자라는 모습에 또한 수확하는 즐거움에 농사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많은 공부를 해야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농업기술쎈터에서 일년에 한번씩하는 교육을 받으면 달력을 나눠주는데 그 달력에 여러가지 도움되는 정보들이 있고 뭔가 심을땐 농약사나 농협자재과에 들려 언제 어떤 약재를 써야되는지 상세히 물어보고 이상 있을시 수시로 묻고 즉시 약처방데로 실시해야된답니다. 항상 건행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