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열매들 여기저기 작은 열매들이 새소리를 듣게 하고 목마른 나에게 눈길을 보낸다. 다가가 눈과 손이 그들에게 물들어 색을 입힌다.바닥 지천에 깔리는 오디의 단맛과 붉은 유혹으로 새콤함을 주며 쉬어가라는 보리수가 떱떠름을 보이는 인생 이야기를 해준다. 내가 아버지 신경통에 좋다는 보리수 나무를 얻어다 키운것이 ... 찔레꽃은 더욱 더 커다랗게 향기를 내뿜으며 어머니의 향기를 부른다. 나무속에 추억과 그리움과 세월을 배우며 재촉하지 않고 내려놓고 비우라는 자연의 섭리를 다시 느낀다. 콩심기를 올핸 적게 심고 땅들도 쉬어가라고 나도 비우는 연습을 해본다. 내가 나이드니 그때 부모님의 아픈 모습을 다시금 생각해 보며 아련한 그리움으로 ... 나무열매의 너그러움으로 새소리에 마음의 해피바이러스의 건강충전완료. 모두 모두 열매의 유혹에 빠져보는 여유가 건강과 함께 하시길... 물한모금 드시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