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 ㅠ 하소연합니다(인력수급) 작년 가을 종자선별부터 시작해서 애지중지 키운 마늘이 마지막에 잦은 비로 녹병기가 있어 좀더 키우면 알이 좀더 찰수 있음에도 욕심을 뒤로하고 급히 인력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마늘만 심은 부분은 약 200평정도라 2명이면 될것같아 2명신청하니 2은 안돼고 4명은 있어야 한다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모두들 베타랑이라 염려하지말라는 인력사장님 말을 믿고 최상급일당과 간식과 점심을 제공하고 맡겼는데 점심식사 후 1:30분쯤에 일이 다 마무리됐다하고 오늘 일이 끝났고 마늘 뽑는 일 외에는 일시키지 말라하여 그대로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일당과 제반비용은 즉시 계좌이체시켰구요 3일 후 마늘이 어느정도 말랐을것 같아 흙털기와 마른잎 갈무리를 하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하던 반려마늘이 알이 굵고 튼실한것마다 죄다 창으로 찔러 패인게 너무 많은 겁니다 가뜩이나 알찬마늘이 부족한데 쓸만한 마늘마다 창자국이 났습니다 마늘밭대비 상위10%급을 죄다 쪼아 놨네요 그래서 인력사무소에 전화를 수차례 한후 겨우 통화가 되어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알겠다고 다음날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몇일째 전화도 안받고있어 내 혈압만오르고 있습니다 갱년기증상과 여러 이유로 농사를 시작했는데 이런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생기네요 ㅠ 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여러분들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원래 평수는 300평이상인데 빙둘러 텃밭먹거리심어서 마늘밭은 200평남짓이됐어요 예전에도 일년농사 인력불러 수확하곤 했는데 굵은 마늘들마다 찍어놔서 몇년전부터는 그냥 내외가 쉬엄쉬엄했어요 그러다 올해는 봄에 비가 자주와서 튼실했던 마늘에 녹병기가 와서 농약하기도 그렇고 해서 일찍 수확하느라 부르게 되거죠 여기는 대농들이 많아 최소 10인 이상되어야 온다고 해요 2사람은 안된대요
늘 손해랍니다 농사시작할 때 마다 필지별로 퇴비차 틀랙터부르고 친환경한다고 님오일, 님케이크, 3배식초, 크레졸액, 막걸리트렙등등 모든걸 한번씩은 해봐서 수업료 지불한게 상당하네요 농사도 장비가 자급자율되지 않으면 힘드내요 다른 일로 돈벌어 농삿일에 다 쏟는데 밑빠진 독에 물붙기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헤어나오지못하는 덫에 걸리거 같은느낌 만회할 기회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