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부님들! 작년 심은 마늘과 양파 후작으로 무엇을 심으신가요? 올해는 어릴적 먹었던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 "토종콩" 두 종류 '선비콩'과 '아주까리밤콩'을 심어보렵니다. 올마늘은 수확을 하여 정리중이어서 그 자리에 땅을 고르게 펴 하루전 물을 흠뻑준 후, 뜨거우니 아침일찍 일어나 구입해놓은 선비콩을 넣어 흙을덮고 새들 먹이감을 차단하기위해 검정망을 씌워 싹트기까지 관리해봅니다. 옆에 양파수확후는 '아주까리밤콩'을 심어보렵니다. 밥에 넣어 먹으면 개인적으로 맛이 일품! 가격대도 좋아 심어볼 콩으로 여겨진다.
※ 토종콩 2종류 소개
1) 선비콩(선비잡이콩, 정승콩)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이 콩을 넣은 밥을 먹고 그 맛에 반해 눌러 앉아 선비를 잡아 앉혔다고 보는 傳來說, 또는 갓을 쓴 선비와 같다하여 불리는, 정승의 먹물이 튀어 일부게 검게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傳來說로 "고소하고 달며 폰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음
2) 밤콩(아주까리밤콩) 갈색 껍질에 일부 표피가 갈라져서 아주까리 씨앗의 문양처럼 보여 붙은 이름으로 맛이 "밤맛과 비슷하며 은은한 단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