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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답변 고수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탈무드 예기를 하나 할께요 중동 어느지방의 예기입니다 티벳인들이 오지투체 하면서 달라이 라마가 있는 포탈랍 까지가는게 그사람들의 일생에서 가장큰 행사라고 읽었습니다 성지가 많은 이슬람들은 승지순레 하는 순레자가 예나 지금이나 많다고 하네요 해가 뉘엿뇌엿 긴꼬리를 끌며 붉게 타오르는 석양에 어느 농부의 집에 순레길의 한 랍비가 들렀습니다 주인은 사막먼지가 묻은 신발을 털어주고 발을 씻겨주며 정성으로 모셨습니다 이윽고 식탁에 저녘상이 차려졌습니다 주인의 부탁으로 순례자는 신앙깊은 기도를 마치고 상위를 보니 큰닭이 통채로 먹음직 스럽게 구어져 있었습니다 주인이 말하길 랍비여 저희가족이 여섯이니 랍비껴서 분배를 해주십시요 부탁을 했읍니다 이 순례자의 행동을 비십시요 먼저 두날개를 떼어내어 두딸에게 하나씩 주며 그대들은 이제 좋은 배필을 만나 집을 떠날것이니 날개를 먹는것이 옳지 않겠는가라고 말한후 두다리를뚝 떼어서 두아들에게 하나씩 주며 왈 그대들은 이집안의 기둥들이니 튼튼한 다리를 취함이 옳을겄이요 하고 그닭의 엉덩이 부분을 잘라 부인에게 주며 그대는 뒤에서 온갖 굳은 일을 도맏아 하니 꽁무니를 취하시요 하고 목을 포함한 닭의 머리를 잘라 주인여게 주며 그대는 이집안의 대표로써 머리를 취함이 옳을 것이요 이제 남은 몸통은 내가먹겠소 이렇게 분배가 끝이나고 그들은 즐겁게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이 랍비의 분배에 이의가 있으신가요?ㅎㅎㅎ 죄송합니다 ^~^
경북칠곡이성민
답변 고수
5직2농·
자식들에게 날개와 다리를 분배함은 주인내외도 만족 할겁니다. 내리사랑의 애정이 담기지 않을 수 있나요. 손님이 머리와 꼬리를 대접받는건 주인내외도 결코 원치 않을터 ... 자식에겐 사랑을, 주인 입장에선 손님에겐 정성을 다한 지혜로운 분배 같네요. 비록 먹을건 없겠지만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맛난 머리와 꼬리가 되었을 겁니다.^^
경북구미선영~~
농사공부 만점자
농사초보 인생도 초보·
이성민님께 😊😊😊👍👍👍 존경을~~~ 멋진답변이세요
경남진주최순
아유 숨도 안쉬고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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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나날들에 팜가족 에러분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잠시 쉬시면서 재 예기 한토막 들어보심이??! 이조 성종때 예기입니다 남산골 어느 몰락한 양반가 가문의 재기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한 선비가 있었습니다 아 그런데 과거만 보면 낙방 또낙방 어느덧 40이 넘었습니다 어느날 싸리울 밖에서 목탁 소리가나 안사람이 나가보니 꾀재째한 노스님 한분이 탁발을 청하고 계셨습니다 집에 밥은 고사하고 죽끓일 좁쌀을 한홉 시주를 했습니다 이 스님 가지않고 초라한 초가집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부인더러 모월 모일 모시에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남편이 과거에 급제 할것이라며 비방을 알려주고 떠나갔습니다 아 그런데 그 비방이란게 참으로 요상해서 차마 입에 담기에도 낮 부끄러운 일이라 그래도 이선비 워낙 답답한지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노스님의 비방을 따르기로 합니다 시월 어느그믐밤 성종은 호위무사 하나만 데리고 전부터 가보고 싶던 남산골 선비마을을 잠행하게 되엇습니다 산밑기로 접어든때 이게 왼일입니까 달도 별도 없는 그믐 야삼경에 갑자기 까치소리가 까악 까악 나는게 아닙니까 걸음을 재촉해 그 소리난곳을 찿아가니 초라한 초가집 사립문안 감나무 위에 어떤 사람이 올라앉아 까악 까악 울어대고 있었습니다 성종은 너무도 기이하여 으흠 기척을내고 에보시요 나는 정동사는 이생원인데 무슨 사연이있어 이런 기행을하시오 깜짝놀라 나무에서 내려온 선비는 누추한 방으로 안내하여 그연유를 설명 했습니다 내용인즉슨 노스님이 시월 그믐날 삼겨에 나무에 올라 죽을힘으로 까치울음을 울어라고 했다하며 답다운 심정에 일이 이지경에 이르렀다 사정을 말했습니다 다듣고난 성종이 이르기를 모래 별시가 있다던대 알고계시나고 묻고 꼭별시를 보라며 아르켜주고 떠났습니다 날이밝아 오전이 다 가지도 않은 시간에 정동사는 이생원이 보냈다며 당나귀 새마리에 굉목이며 쌀섬이며 한우 갈비짝이며 듣도보도 못한 진귀한것 들을 엄청도 많이 보내욌습니다 기 고기구경을 언재했는지 기억도 없는데 이밥에 고기국에 배가터지게 먹어버린 이선비 아뿔사 배탈이 나고 말았네요 뒷간을 수도없이 쫓아다닌 이선비 탈진하여 드러눕고 말았는데 과거는 봐야하고 몸은 일어서지도 못하니 총명해서 글을 가르친 재자를 불러 저간의 사정을 다 예기하고 별시를 보라고 보냈습니다 한편 성종은 그날의 문제를 인작이라 내고 기다렸는데 장원한 사람이 그선비가 아닌 젊은이라 사연을 물으니 그제자하는 말이 스승님은 정동사는 이생원이 보낸 고기와 이밥을 너무많이 먹고 배탈로 들어 누어있어 소인이 대신 나욌습니다 라고 예기했습니다 성종은 무릅으 탁치시며 과연 운명은 하늘이 정하는 것이로구나 하시며 장원은 벼슬을 주시고 그선비에게는 작은땅과 집을하사하셔서 서당을 차려 후학을 양성하게 했다는 예기입니다 고연 사람의 운명은 하늘이 정하시는건지.....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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