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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기쁨
열심이·
소속단체가 있는것하고 없는것에 어떤 차이가있나요?
저의동네가 텃밭을19가구가 다하고있습니다.
Farmmorning
경남진주최순
동네분들 19
이분들 함께 텃밭을
정겨울거 같아요
서로 공유하시면서
내 텃밭
더 이쁘게
경남진주최순
텃밭 핑개로
이웃과
더 돈득한 사이
경기용인기쁨
열심이·
네 텃밭에서 만나 못다한 이야기 나눕니다 ㅎㅎ
서울강서식물실험 강미숙
식물 실험을 좋아해요.·
다 친구가 되어서 무서울 게 없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잖아요.
혼자 한다는 건 손볼 게 많은데, 도움을 받기가 힘들고 외롭기도 하죠.
경남진주최순
소속단체 ^^♡
충북음성정경숙
소속단체가 있으면 군 농업기술쎈터등 보조사업을 받을수 있습니다
군청 농정과나 기술쎈터에 문의해보세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알아야 면장(免牆)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면장(免牆)이란 단어가 면소재지의 우두머리격인 면장(面長)인 줄 알고 있습니다. 면에서 제일 높은 지위의 자리가 면장이라서요. 사실 40 - 50년전 면서기만해도 그 동네에서 똑똑하고 힘깨나 쓰는 사람으로 통했습니다. 일제시대 때 돈도 꽤나있고 지역유지 쯤 되는 면의 행정을 맡아보는 최고지위인 면장은 일반인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면장이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많아야한다는 표현 역시 당연한 것입니다. 면 지역에서 무슨 행사를 치를 때면 가운데 면장자리가 있고 제일 늦게 와서 자리에 앉고 인사말도 제일 먼저 면장이 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도 면장이 맨처음 인사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높은 사람이 되려면 정말로 모든 것을 많이 알아야 면장이 되는구나!했습니다. 면장(免 면할면. 牆 담벼락장)과 면(面 낯면. 長 길장) 이렇게 한자어가 다릅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에서 면장(面長)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말이었습니다. 대화 중 상대가 잘 알아 듣지 못해 답답할 때 흔히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면장(免牆)은 담벼락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을 면하게 해준다는 말로서 즉 담벼락을 마주한 것처럼 견문이 좁고 답답한 상태를 벗어나서 자기업무에 충분한 실력과 견식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학문을 열심히 정진해서 그와 관련된 것을 완전하게 숙지하고 주변과도 소통하며 견문을 넓혀라는 뜻입니다. 배움의 중요함을 말할 때 자주 썼던 말입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집권당 후보측에서 야당 후보측에 "무능한 지도자"로 규정하고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고 공세수위를 높인적이 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않은 6.1지방선거 때 희망도 없고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면장이 아니라 사심을 벗어나 면장(免牆)한 사람을 지역단체장으로 뽑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싶습니다. 날씨가 한여름 같습니다. 오늘 참깨 잘룩병을 소독하고 가운데 줄을 띄웠습니다. 외대참깨가 좋은데 가지참깨인 것 같습니다. 비가 필요한데 전혀 비내린다는 예보가 없네요. 오늘 "알아야 면장(免牆)을 한다"를 되새겨보았습니다. 면장은 많은 것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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