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인의 형부가 거실에서 혼자주무시고 언니는 방에서 주무셨는데 새벽에 방에서 나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보니 심장마비로 타계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두분 사이는 좋으시고 가게하던거 접으시고 편히지내셨었거든요. 남편이 가시자 언니가 우울증이 걸려서 집밖을 나오려하지 않고 눈물로 지내고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삶과 죽음은 알 수가 없는데 나이 들수록 부부는 한이불 덮고 지야야 할 듯 해요.
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옆에 있던 짝꿍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옆자리가 빈다면 살아도 산것이 아닌것 같은 그래서 가끔 짝꿍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우리 건강하자"라고요 그러면 짝꿍도 "그럼 건강해야지~"라고 맞장구 쳐 줍니다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며 살려고요 항상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처럼 저는 정말 짝꿍을 너무 이해 해 주어서 나만 손해 보는 느낌으로 삽니다 짝꿍은 내가 이렇게 많이 생각 해 주는지를 모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