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임산물을 재배하면서 핸드폰에 매일매일 영림일지를 적어 놓았던 거 다시 수기로 일지에 옮겨 적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아무리 덩치가 큰 산에 임산물을 심어도 임업직불금 대상자가 못 되어 아예 쓰지 말까 생각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핸드폰에 매일매일 간략하게 적어 놓았었습니다 강원도는 아직 그렇게 바쁜 작업이 없어서 한가하기에 영림일지 겉표지를 직접 저희 산에 있는 두릅산을 사진으로 찍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속지는 아직 적지 않은 페이지로 보여 드립니다
처음에 벌목을 할 때부터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나무는 40년이 지나야 벌목을 할 수가 있고 내 산이라도 내 맘대로 나무를 자를 수가 없기 때문에 무료로 묘목도 주고 무료로 심어 주고 심고 나서도 5년은 무료로 예초 작업까지 해 주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직접 묘목 구입부터 심는거 그리고 예초기로 산 관리하는 것까지 차근차근 심고 관리 했습니다 지금은 12년이 넘어 두릅부터 옻순 엄나무순 구찌뽕 고사리 취나물 등을 따서 판매도 합니다 임업직불금을 타려연 교육을 이수하여야 하기에 4년전에 부부가 같이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가꾸어 직불금 신청을 하였지만 주소지가 타 지역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외대상자가 되었네요 23년에 짝꿍만 주소지를 옮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