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에 잠시 햇빛을 볼 수가 있어서 초피나무 산에서 비가 많이 내리면 개울에 물이차서 흘러내려 오는데 그 물을 받아서 3톤 물통에 가득 채우는데 이번 비로인해 혹시나 개울물이 흘러내릴까 해서 분해해 두었던 물호스 연결 작업했는데 더워서 4월 날씨처럼 느껴졌습니다.. 오후에 비닐하우스에 갔더니 내부에 물이 고여있어서 고랑을 파서 밖으로 홀러내리게 했습니다. 하우스 이랑에 무우씨앗 배추씨앗 봄에 먹을만큼 파종하고 논두렁에 달롱개도 조금 캐와서 저녁밥상에 양념간장에 냉이나물과 간단하게 비벼서 먹었는데 봄향기가 물씬 풍겼네요. 우수날에 사방이 봄향기를 느킬 수 있는 하루 였는데... 이젠 봄 맞이할 채비를 하시면서 이번 비가 그치면 새싹이 봄걸음을 재촉하겠죠. 즐거운 마음으로 이 순간을 만킥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