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쾌차 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결혼해서 38년을 모셔 왔기 때문에 어머님 보다는 그냥 엄마라고 불러 드리고 있어요 그게 저는 편하더라고요 거리감도 없고요 비록 지금은 힘이 없어서 모든걸 의존 하고 계시지만 젊으셨을 때에는 저희가 모든걸 의존하고 지냈었죠 모든 걸 감싸주고 안아 주시며 살아 오신 세월이 무심 합니다
오히려 입원하여 병간호를 해 보니 집에서 하던 것 보다 훨씬 많이 힘이 드네요 주위에 아픈 분들도 신경 쓰이고 잠자리도 불편하고 공동 생활에서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사람 등등 여러가지로 힘이 들어 웬만큼 좋아지면 집으로 다시 모시고 와서 집에서 병간호 및 재활치료 하려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견딜수 있을만큼의 시련은 누구나 찾아 온답니다 그런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가족이 있으니얼마나 편안하고 아픔속에서도행복을 느끼는 것이겠죠 본인이 마음 따뜻한 분이니 가족 모두가 따뜻함으로 물들었다고 봅니다 빨리 쾌차해서 건강한모습 뵈었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