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600주 키우다가 4년전부터 캐내기 시작해서 이제 150주 남았어요. 판로가없어 먹을만큼만 남기고 다 캐낼 예정입니다. 3년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아로니아 와인이 이젠 제법 와인맛이 나네요. 추석무렵 담근 와인을 오늘 떠서 병에 담았습니다. 이웃과 나누는 핸드메이드 아로니아 와인에 행복을 느낍니다~^^
한때는 아로니아가 선풍적으로 인기가 좋았는데 애물단지가 되었죠. 아유 맘고생 몸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멋진 취미활동을 하시네요. 저도 남편이 감을 엄청 좋아해서 1300평에 몽땅 대봉 감나무를 심었죠.(250주) 매년 약치는 시기를 놓쳐 망했죠.좀 되는해는 따는것도 힘들고 파는 것도 힘들고 해서 15여년 키우던 나무를 21년 겨울...밭 가장자리17주 남기고 포크레인으로 다 뽑아버리고, 고사리.참깨,고구마,땅콩,땅두릅,호두10주 등등 조금씩 짓고 있어요. 지금은 힘들어도 여러가지 키우다 보니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