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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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양주장명환
마눌의 명령에
싹이 나고 뿌리 나는, 살려고 애쓰는 마늘 한 접을
깠습니다.
마음이 아픕디다
몸이 쑤십디다
그래도 매맞는 거 보다 낫습디다.
마늘이 불쌍해서 잘린 뿌리를 모아 거실 화분에 마눌 몰래 심었드랬습니다.
대파처럼,쪽파처럼 자라서 복수하거라 다독이며.
그러나 슬프게도 파처럼 일어 서지 못하고 갔습니다.
제 마음을 후벼팝니다. 제거 복수를 하네요. 파가 아닌 걸 파처럼 살라고한 제가 미웠나 봅니다.
마늘도 파처럼 뿌리만 심어도 자라는 품종개발해 주세요.
흑흑 ㆍㆍㆍ.
인천연수가인 5362
답변 고수
주말농부 10년차·
마늘 눈은 원래 밑부분에 있어서 잘라도 싹이 자라는데 너무 바싹 자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