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디움
23년 11월 02일부터 꽃대를 올리더니 12월 07일 개화하려고 폼을 잡았다
밖에 폭풍설한 찬바람이 불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도
울집의 온시디움은 고고한 자태를 뽐냅니다.
꽃봉우리가 맺히는 설레임부터 꽃봉우리가 부풀어 오르고
꽃망울이 터지는 짜릿한 순간을 보여주는 온시디움이
이제는 더 이상 터질 것이 없다는듯이 물이 최대로 오른 도도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날씨가 춥고 밖으로 못나가도 달콤한 초콜릿 향기을 맡으며 온시디움의 매력에 빠져있으니 봄을 기다리는 시간도 지겹지 않게 잘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