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도 올해 90인데 치매가 있습니다. 방금전에 하셧던 행동이나 말씀도 잊어버리시고 다시 물어봄니다. 한집에서 같이 살면서 직접 모셔야하는게 당연한것이지만 혼자 게심니다ㅠㅠ 요양원에 모실까도 생각했지만 나중에 더심해지시면 가신다고 안가신다 하심니다.요양보호사선생님께서 하루 두시간씩오셔서 어머니를 도와주고 게심니다. 치매로인해 하시는 행동이나 말씀 모두 다음에 나도 나이가들면 똑같이 될수 있다는 생각하시고 절대 짜증내시거나 화내지들 마시길 바람니다. 위글쓰신분 존경함니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부모님께 잘해주시는거같아 제마음이 다 좋아짐니다. 수고하세요.
저도올해 여든 어머니께서 치매 앓고 계셔서 제가 모시고 삽니다.치매 환자나 가족 분 상황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울 어머닌 어떻고 저떻고 얘기 해봐야 입만 아프니 ..ㅎ.ㅎ 다만,다른 건 접어두고,가실때,이 못난 자식,어머니 열 손 가락 중 젤 아픈 손가락인 아들 놈얼굴이랑 이름 잊지 않고
마음이 따뜻하신분이시네요 엄마도 91세 이긴하지만 거동이 조금 불편하긴하셔도 정신줄은 꼭 붙들고 계셔서 항상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니다 부모님은 다섯 자식 잘 케어하며 사셨지만 자식은 한분계신 부모님 모시기가 힘든데 글쓰신분 정말 존경합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대박나세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회원님들의 대화를 읽다보니 세상엔 선한 영향력이 이토록 큰 울림을 주는군요. 저 역시 노부모님이 계십니다. 자식도리를 다하지 못함에 죄스러움과 벅찬 현실때문이라는 변명으로 정당화 하며 반성과 위안의 감정이 때때로 바뀌는 혼란속에 번뇌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갚아도 갚아도 부족한 부모님의 사랑에 다시한번 가슴이 먹먹해지는 밤입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실수록 어린아이가 되어 가는것이라 생각 하시면 조금은 위안이 되실 겁니다 ~ 우리도 그길을 가고 있다는것 이지요~ 님들이 자랑 스럽고 칭찬 합니다 저도 시부모님 두분 평생 모시고, 친정 부포님 도 제손으로 병수발 하고 모두 소천 하시고 보니 그래도 잘못 한것만 생각 난답니다~ 팜모닝 회원 님들 힘내세요 사랑 합니다 ~^^
남일 같지 않아 감정이입이 되어 울컥해지네요. 점차 쇠약해지시는 부모님께 재롱떤다고 매주말마다 시골다닌지 7년...넘어지시고 다치시고...더 늦기전 모실려고 2월말 귀촌을 합니다.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저 또한 늙음의 시기가 올거고 어느 글 처럼 이또한 삶이 지나갈거니 후회는 남기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앞서간 선생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 올리신 회원님과 마음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님들 참 효자십니다. 그리고 어머님께 버섯키트로 즐거움을 되찾으시게 치유농업을 행하시다니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팜회원님들 용기 내시고, 올해는 많은 즐거움이 찾아들면 더 좋고 아니면 글 올리신 회원님 처럼 즐거움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