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민물새우 토하로 김장을 하고 아주 맛나게 먹고 있어요 어제 추위로 얼어버린 못에 던져놓은 통발을 건지지 못하다가 20일 만에 건져보니 토하가 제법 들어 있어서 남편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새해 첫날 토하가 기분을 좋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토하젖갈에 도전해봅니다 어제 이물질 걸러내고 해감해놓고 오늘 잘씻어 물기빼고 항아리에 들어있는 간수 잘빠진 천일염으로 간잽이 하고 중간중간 다시마를 넣었어요 감칠맛을 낸다고해서 남편이 보내온 유투브 동영상에 다시마를 넣길래 넣어봤답니다 소금은 6대 4로 잡았어요 7대3으로 하는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ㅎㅎ 6개월간 숙성이 잘되어야 할텐데 ㅎㅎㅎ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현재는 그늘진곳에 바람통하는 곳에 두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숙제입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친정ㅈ엄마는 젖갈 담으면 그늘진곳에 그냥 계속 나두시던데 바다생선이라서 그렇게 두어도 되는데 토하는 고민입니다 좀더 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둘까 합니다 저온창고가 있으면 참 좋은데 아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