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감자 · 자유게시판
경남산청메이킹하우스
감자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듯 합니다. 다양하게 간편한 조리로 식탁을 풍성히 채울 수 있어요.

그렇지만 바쁘다보면 마트에서 비싸게 주고 산 감자기 푸르게 변하고 싹이나서 먹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감자가 싹이나고 푸르러지면 아예 못 먹지는 않지만 매운 맛이 난다는 것은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싹이 돋고 쪼글쪼글해진 감자 세 알을 발견했고 아까운데 먹은 수 없어서 텃밭처럼 쓰던 커다란 빨간고무통에 살짝 심었는데 무성한 싹과 이쁜 하얀꽃을 피워줬어요. 토마토꽃과 닮았는데 4개월 쯤 지나 파보니 알알이 감자가 만원어치는 될 만큼 주렁주렁했는데 금방 캐낸 감자는 참 부드럽게 맛있더라고요.
한동안 맛있게 먹고 꼭 다시 심으리라 생각했는데 새끼 감자가 몇알 남았던가봐요.
다시 푸르게 잎이나고 꽃도 피네요.
겨울감자도 수확을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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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박지우
2년차인 늦깎이 농업인·
와~ 감자 대풍입니다.신기하기도 하고요.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감자꽃도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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