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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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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남밀양
김승희
2023-10-30T04:33:01Z
제목 : 보랏빛 가지 꽃
하늘하늘 여리고 가녀렸던 너
너를 처음 만날때 설레였던 나
포슬포슬 고운 흙에 너를 옮기고
물 주고 영양제 주고 맛난것 주고
내 몸 보다 너를 더 돌보며
더울까,추울까 마음쓰고
너의 잎이 내 얼굴을 가릴만큼
커지고 살찌며 싱그러워질때
뾰족 올라오던 어여쁜 보랏빛꽃
너는 나와 모든이에게 최고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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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안동
지례댁
귀농3차 여성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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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T11:35:48Z
넘~표현을 잘하셨네요.
가지꽃 시가 노랫말 같아요.
시적표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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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
아스타냐
2023-10-30T09:48:39Z
그것은 가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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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진
이미옥
벼 재배 20여 년차
·
2023-10-30T13:27:02Z
'너의 잎이 내 얼굴을~~
커지고 살찌며 싱그러워질 때'
가지가 튼실해지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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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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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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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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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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