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당진 이미옥:농민:벼 재배 20여 년차

나에게 딱 한가지 능력이 생긴다면?

잡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농사일에 있어서 아주 많은 편리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해충 퇴치 능력도 논두렁을 뚫어 놓아 논물이 옆 논으로 새거나 잠겨 놓은 논물을 배수로로 퇴수시켜 바싹 마르게 해서 난감해지니, 둘 다 막상막하입니다.

살충제를 사용하는 일도 비용절감이나 농약이 해로울 수도 있으니, 저희는 한 번만 하려 하지만 지난 여름엔 홍명나방 방제로 한 번 더 드론방제를 했었네요!

적절한 처방으로 내년 농사에 대풍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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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한가지 능력이 생긴다면?

이삭거름 살포 후 물을 완전히 빼야할까요? 배수로옆 빗물 범람하는 논들 만이라도?

고르게 살포되는 드론에 이삭거름 주는 일을 전담시키고?

포크레인 작업시 흙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잔디도 더 많이 입히고?

논둑은 옆 논들처럼 높이 쌓고?
그 전에 배관 구매해서 4등분, 장착시키고?

추수시에 볏짚을 다 썰어넣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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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 것은?

최근에 산 건 부드러운 치킨, 원 플러스 원, 만원에 산 식재료입니다. GSFresh 가까운 매장에서 닭볶음탕 요리를 가족들이 잘 먹는 걸 보고 다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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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규 씨앗 나눔, 감사합니다.

내년엔 김유숙님 덕분에 금화규숲이 아름답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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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농사 계획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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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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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사 후 토양 어떻게 관리하세요?

논 갈기, 수문 막아 빗물 받아 로터리 칠 예정입니다.

그보다 먼저 지난 여름 빗물에 패인 부분을 포크레인 작업으로 복구할 예정입니다.

포크레인 작업할 때, 세 번째 논둑 높이기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지요. 여름 빗물이 배수로에서 범람하여 흘러들어가니요.

배수로 공사가 농조쪽에서 병행이 되면 금상첨화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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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순환하는 자연, 정비하는 계절, 가을

너른 들녘에 볏짚들이 누워있다.
할 일을 마치고
다시 또 쓰여질 때를 기다리며 휴식하는 시간
기계손에 가지런히 묶였다가
겨우내
소들에게 먹여질 것이다.

그나마 젖은 논 바닥 가까이 비스듬히 서있던 짚들은
썰려지고 바닥에 흩뿌려져
다음 세대를 위해
흙 속에 묻혀
썩혀질 것이다.

양분이 되고 거름이 되어
내년에 심길 벼들의 영양이 될 것이다.
순환하는 자연,
빗물에 패인 논 바닥의 훼손된 부분들은 많지 않은 소득에서 덜어내어
포크레인 작업 생활자들의
신성한 양식으로 주어질 것이다.

오래도록 빗물이 불어날 때 마다
범람하던 배수로의 흙을 퍼올려
낮아서 벼들의 안전을 지켜내지 못하던
논두렁을 높이고
내년 여름 우기를 대비할 예정이다.

자연, 이상 기후와의 공존으로
일상의 반을 살 우리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정비할 시즌,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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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영농일지

삼광 벼 추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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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영농일지

논두렁 깎기, 랑이 수고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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