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강원동해고영희
승마를 하는 '길똥맘'·
장수 마을 운동회
승마장 옆에 있는. 삼척시 미로면.
어르신들께서 많이 사시는 '장수 마을'

첩첩 산중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먼 시골.
골골이 곡식들이 차곡차곡 자라는 마을.

가을 벼. 누런 얼굴. 무거워 울음 나올때.
어르신들. 찰밥. 찰떡 마추고. 학교에 모여.

온 백살 다 되도록 써먹던 허리 펴시고.
자기 집인양 안 떠나는 주름을 지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