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페이지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홈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남공주
심수연
팽나무 3년차
·
2023-10-29T10:30:13Z
°°°°°°°°°°°°°°°°°°°°°°°°°°°°°°°°°°°°
※※※※※※※
늙은 호박
※※※※※※※
못생긴 내모습에
실망했었나요?
그래요 사느라 바빠서
미쳐 꾸밀새가 없었네요
이제야 허리펴고 돌아보니
서럽고 아쉬워서 변신을 꿈꿨죠
어때요?
버릴 것 없는 내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가 없겠죠
°°°°°°°°°°°°°°°°°°°°°°°°°°°°°°°°°°°°°
10
4
공유하기
경남밀양
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
2023-10-29T14:30:20Z
늙은 호박의 가장 값어치 있는 변신? 맛나게 단장
하여 우리를 유혹하니 아~
눈으로 만 배를채워 허기만
지누나 수연 님 이건 반칙입니다 .......
3
댓글쓰기
강원평창
농산물에 진심구병안
답변 고수
농산물에 진심을 담다
·
2023-10-30T12:53:11Z
심수연님 정말 황홀하게 변신을 했네요 너무 좋아요 누구에게나 좋은 호박의 변신이네요 변신에 귀재네요 맛나게 드세요
저는 맷돌호박 10개 따 놓고 6개는 집에서 직접 키운 구찌뽕 천년초열매 우슬 잔대 더덕 넣고 즙 내려서 먹으려고 하고 있고 4개는 어머님 겨울 양식으로 호박죽 만들어 드리려고 남겼습니다 그러고 보니 호박이 효자 효녀네요
2
댓글쓰기
경북상주
장유경연속출석왕
짱순이 아자!
·
2023-10-31T20:35:21Z
우와 호박의 변신 무죄 예요
1
댓글쓰기
경기용인
박지우
2년차인 늦깎이 농업인
·
2023-10-31T11:22:14Z
와~ 호박죽 맛나지요. 거기다가 늙은 호박에 약초 넣고 푹고아서 눈송이 펄펄 내리는 날, 따끈하게 데워서 한그릇씩 먹으면 정말 보약이겠네요. 와~ 짭짭..
1
댓글쓰기
댓글 전체 보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모임의 연관글
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좋아요
3
·
댓글
1
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좋아요
5
·
댓글
0
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좋아요
4
·
댓글
0